안국역 어니언 옆, 감성 와인바 ‘가가’에서의 여유로운 밤 [내돈내산 방문기]
[안국역 와인바 ‘가가’] 어니언 옆, 소박하고 따뜻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여기로!
한적하고 고즈넉한 골목이 매력적인 안국역.
그 골목 사이, 어니언 안국점 바로 옆에 조용히 자리잡은 와인바 ‘가가’에 다녀왔어요.
요즘 이 조합, 진짜 찐이에요. 낮에는 어니언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그리고 저녁엔 가가에서 와인 한 잔.
하루가 은근하게 완성되는 느낌!
위치 & 영업시간 안내
•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 영업시간
월화수목 17:00~23:00
금 17:00~24:00
토 15:00~24:00
일 15:00~22:00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3분이면 도착해요.
입구가 소박해서 잘못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문을 열면 아늑하고 세련된 무드가 펼쳐져요.
분위기 한 스푼
조명은 어둑어둑하고 따뜻해서 대화가 잘 묻어나오는 공간이에요.
자리에 앉자마자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해보자” 하는 마음이 스르륵 들어오는 그런 곳.
혼자 와도 좋고, 친구랑 와도 좋고, 연인이랑 와도 은근한 분위기 낭만 가득!
좌석은 많진 않아서 웬만하면 예약하거나 오픈 시간 맞춰 가는 걸 추천해요.
가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추천 메뉴!!
1. 알떡 닭강정
달콤짭짤한 소스에 알떡이 포인트!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닭강정이 와인과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니!
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안주였어요.
2. 가가 족발
족발인데 너무 기름지지도, 너무 퍽퍽하지도 않아요.
뭔가 와인바에 나오는 족발 느낌이랄까?
얇게 썰려서 가볍게 즐기기 좋고, 와인과의 밸런스가 기가 막혀요.
3. 데일리 와인 (글라스)
매일 바뀌는 와인을 글라스로도 주문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직원분께 오늘 와인 추천해달라고 하면, 딱 내 취향에 맞는 걸 골라주시기도 해요!
와인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이라 더더욱 만족했어요.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가가는 단순히 와인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어쩌면 하루의 끝을 천천히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같았어요.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사람 냄새 나는 분위기.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오붓하게 대화 나누기에도 참 좋았고요.
+ 꿀팁
가가에서 한 잔 즐기고 나와서 어니언 앞에서 밤공기 쐬며 마무리하면 그날 하루 진짜 완벽해요.
와인 마시고 기분 좋아졌을 때, 그 고즈넉한 안국 골목길이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거든요!
안국역에서의 하루, 어니언과 가가 조합이면 충분히 따뜻하고 근사한 하루가 될 거예요.
소중한 사람과, 혹은 나 자신과 함께하는 밤.
그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가가,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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